점심특선 전쟁
우연한 미팅자리가 있어서 교대역 평양냉면 전문점 서관면옥에 다녀왔습니다. 워낙 매니아층이 두터운 평양냉면은
잘하는 집들만 살아남게 되는데요. 이집은 점심 오픈하기도 전에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깔끔한 매장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로고와 그게 알맞은 브랜딩 셋트(티슈와 수저 등..)가 전문적인 느낌을 전달해 줍니다.
손님을 차례대로 입장시키고 안내도 정확하게 해주는 모습이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네요.
메뉴와 가격
깔끔한 메뉴판과 가격대가 좀 있는 메뉴들을 볼 수 있습니다. 1일 20인 한정으로 판매되는 점심특선 '서관면상'이 인기 메뉴인데
사람들이 점심들선을 먹기위해서 모두 줄서있는걸 알수 있었습니다. 옆테이블에 나오는 '서관면상'을 견눈질 하면서 살펴봤는데
15,000원이 아깝지 않은 양이 나왔습니다.
평양냉면 플레이팅
세명이서 식사를 했는데 골고루 메뉴를 시켰습니다. (통유리 창가자리에 앉아서 더 예뻐보이는 음식들)
평양냉면 잘하는곳 여러곳 가봤지만 이렇게 예쁘게 주는 집은 처음입니다. 워낙 담백하고 슴슴한 메뉴다 보니 음식이 나와도 좀 그런 비주얼들이 많았는데, 서관면옥에서는 요즘 젊은 사람들이 가는 음식점 부럽지 않을 정도로 오색찬란하게 플레이팅 해주었습니다.
맛
평양냉면 초보라서 비빔으로 시켰봤습니다. 비빔으로 시켰는데도 느껴지는 난이도 상의 평양냉면 맛...
평양냉면의 맛을 아직 잘 모르지만 먹었을때의 장점은 속이 편하고 소화가 잘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술먹고 다음날 생각나는 맛이라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저는 아직인듯 합니다...ㅎㅎ
주차, 발렛가능
빌딩 숲 사이에 위치한 가게 위치,
주착공간은 좁았지만 발렛파킹을 하고 있어서 차를 이용해서 방문해도 문제없을 듯 합니다.
-영업시간
오전 11:30~오후 2:50, 오후 5: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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