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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백화양곱창을
그대로 옮겨놓은 음식점이 있다.
판자 느낌의 간판과
나무판으로 만들어진 명패
일부러 오래된듯 연출한 조명들
정감 있는 나무 밴치 의자까지
부산 백화양곱창을 가본 사람이라면
“아 여기 백화랑 똑같네~”
라고 말할 것이다.
대표 메뉴 네 가지와
레트로 느낌의 글씨체까지
백화의 냄새가 난다.
방문한 곳은 세광양대창_군자점
백화 앓이 중이었던 우리는
특양구이와 볶음밥을 시켰다.
세팅된 반찬들 마저
추억이 가득하다.
특히 감자사라다는
세 번 정도 리필해서 먹었다^^
백화양곱창의 이모 시스템이
세광양대창에 그대로 적용되었다.
굽고 자르고 바로 앞에서 다 구워 주신다.
1차로 초벌을 굽고
2차로 양념에 다시 버무린 후
다시 구워 주신다.
양념의 맛이나 향이
백화양곱창이랑 거의 똑같다.
이 정도면 프랜차이즈로
잘 만들었구나 싶다.
하지만 곱창이 아니라서 그런지
연탄불이 아니라서 그런지
2% 부족한 느낌의 맛이다.
맛있는데
괜찮은데
더 맛있는 걸 먹어봐서 그런지
살짝 아쉽다.
그리고 나온 볶음밥
계속 백화양곱창이 생각나는 건 왜일까?ㅠㅠ
다른 지점은 더 맛있을까?
환기시스템이 좋아서 냄새가 안나며,
서비스가 좋아서
곱창 입문자들에게 추천한다.
[맛집의 영역] #4 부산 남포동 60년 전통 백화양곱창 *연탄주의
부산에 20년 넘게 살면서 안 가본 곳이 너무나 많다. 어릴 적 어머니 손 잡고 오던 자갈치 시장, 서울살이 10년. 이제는 시간적으로 금전적으로 큰맘 먹고 와야 하는 곳이 되었다. 친구와 저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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