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특유의 담백함과 짬뽕의 얼큰한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음식이 있다.
특허 제10-1217884호 원조짬순 풀어서 원조 짬뽕순두부, 한국인의 밥상에도 방영된 적이 있는 짬순은 강릉의 동화가든에서 맛볼 수 있다.
가게 바로 옆 두부를 직접 만들어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이가게는 사람이 끊이지 않았다. 두부를 사용하는 음식점답게 콩을 사용한 다양한 메뉴와 100% 국산화라는 타이틀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가게 입구 쪽에 배치된 번호표를 뽑고 40번 정도 되는 번호를 기다린 후 드디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모두부와 원조 짬순을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모두부와 밑반찬들이 먼저 나왔다.
기대 없이 먹은 모두부는 생각 이상으로 고소했고, 담백했다. 쉬지 않고 들어가는 맛이었다. 같이 나오는 깻잎과 함께 먹으면 간이 딱 맞았다.
그리고 나온 원조 짬순, 흔히 알고 있는 짬뽕의 맛을 생각했다면 실망할 수 있다. 고소하고 담백한 두부와 시원하고 얼큰한 해물맛 짬뽕이 결합된 맛이다. 해물도 국내산이라고는 했지만 해물짬뽕 맛집을 방문하면 느낄 수 있는 그런 만족감은 얻지 못했다. 두부는 맛있었지만 짬뽕과의 만남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다.
앞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여러분들에게 청국장과 순두부, 그리고 모두부!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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